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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바우덕이 축제’ 먹거리·체험 행사 풍성


입력 2024.09.27 09:17 수정 2024.09.27 09:17        최화철 기자 (windy@dailian.co.kr)

지난해 진행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모습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지역 농특산물, 문화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됐다.


안성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바우덕이 축제에 지역 내 30여 개 업소가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27일 밝혔다.


안성맞춤랜드 내 옛 장터와 먹거리 광장 등에서 안성한우를 사용한 국밥과 육개장, 지역 쌀로 만든 안성막걸리, 중식과 일식, 분식 등을 판매해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식도락을 선사한다.


또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했고, 소비자가 개인 컵을 지참하면 음료 판매가의 1,000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자 판매가격 사전협의 및 장터별 메뉴판 배치, 축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가격 공개도 추진한다.


매년 큰 사랑을 받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축제장 입구에 마련되는 가운데 지역농산물 생산 농가와 생산자단체, 법인, 농협 등이 참여하며, 80여 부스에서 쌀, 배, 인삼, 축산물, 잡곡, 고추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농가 부스별로 별도의 명함을 구비해 신뢰도를 높이고, 무료 택배와 주차장 배달, 카드 결제 등 각종 쇼핑 지원을 이어가며 안성마춤 홍보관 운영을 통한 SNS 이벤트도 진행해 각종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장에 조성된 안성 옛 장터에서 전통 혼례와 한지공예, 국악기, 유리공방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바우덕이 무드등 만들기와 문패 제작, 창의 아트 등 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이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성 문화장 페스타를 진행해 안성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보부상들의 진상품을 감상 및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흥겨운 공연뿐 아니라 안성이 자랑하는 농특산물과 지역의 특색있는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장에 마련된 문화도 체험하며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화철 기자 (wwin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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