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추가 설치하고 일부 영업점은 일요일에도 영업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본점영업부(미국·중국 특화) ▲광희동금융센터(몽골·러시아 특화) ▲의정부금융센터(태국·캄보디아 특화) ▲김해금융센터(인도네시아 특화) 등 4개 영업점에서 외국인 전용 창구를 연다.
이 중 의정부금융센터와 김해금융센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광희동금융센터는 2·4째주 일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영업한다.
우리은행은 신설된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에 국가별 현지인 직원을 전진 배치하고 기본 은행 업무와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상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주요 외국인 고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