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시가 행진으로 서울 도심과 동남권 일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육·해·공군 병력과 장비는 기념행사가 끝난 직후 숭례문~광화문 일대 세종대로로 이동해 이날 오후 시가행진을 한다.
서울 경찰청은 오후 1시40분부터 3시20분까지 기갑 장비부대가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이동구간인 헌릉로에서 양재대로, 동작대로, 현충로, 한강대로까지 이동하면서 진행방향 전 차로가 교통통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방향 전 차로에 대해 교통통제 예정이다. 현충로 이수교차로부터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동작대교 이용 차량도 통행이 제한된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교통통제 예정이다. 도심권 통행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은~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의주) 방향으로 우회 안내할 계획이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30분께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방침이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은 효자로 등에 재집결한 후 부대에 복귀한다. 교통통제는 오후 7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는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를 이날 첫 공개한다. 현무 외에도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과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 등 3축 체계 핵심 자산들이 대거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