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진입에는 실패
2주 연속 20%대 머물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후반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으나,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유선 3%·무선 97% 혼합 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7.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5.8%를 기록했던 일주일 전 조사보다는 2.1%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4.2%p↑), 서울(3.2%p↑), 대전·세종·충남북(2.4%p↑) 등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3.7%p↓)에서 하락했고 70대 이상(5.4%p↑), 60대(5.0%p↑), 50대(3.3%p↑) 등에서는 증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7%p↑), 보수층(3.5%p↑)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약세 흐름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국정감사가 어떤 변동성을 가할 것인지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과 4일 유선 3%·무선 97% 혼합 ARS 방식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2.7%, 더불어민주당이 42.4%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2.8%p 올랐고, 민주당은 0.8%p 하락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8.6%, 개혁신당 5.1%, 진보당 0.5%, 기타 정당 2.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6%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2.6%이며, 정당 지지율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