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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 예방접종, 효과를 높일 방법이 있다구요


입력 2024.10.23 07:00 수정 2024.10.23 07:00        데스크 (desk@dailian.co.kr)

여름이 길었던 만큼 짧은 가을이 소중한 올해다. 하지만 지난 18일에 비가 온 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날씨의 변화가 어느 해보다 더 급격히 느껴지는 한해다. 급격한 환절기에는 독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것은 통계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독감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도 다시 유행한다. 셋 다 호흡기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기침, 두통, 발열, 근육통으로 유사하다. 다만 감기와 독감의 경우 증상의 심한 정도의 차이로 많이들 구분하지만 독감과 코로나는 구분이 어렵다고 한다.


독감은 기침, 근육통, 인후통, 두통 등이 나타나고 나중에 열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데 반해, 코로나는 잠깐 목이 아프거나 쉰 다음에 바로 심한 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대체로 초반부터 다른 증상 없이 열만 심하게 난다면 코로나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이미 바이러스가 다양한 변이가 일어나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감기 예방에 소용이 없는 반면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약화시킨 것을 미리 주입해 내 몸에서 맞서 싸울 준비하게 하는 백신이 있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을 통해 독감이나 코로나라는 적을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아주 가볍게 지나가거나 걸리더라도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제압이 가능하다. 단 적에 대해 미리 알고 있다 할 지라도 내가 적을 제압할 힘이 없다면 적을 미리 겪어 봤었어도 쉽게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충분한 면역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을 맞는다면 효과가 없는 이유다.


이때 면역력을 준비해 줄 수 있는 약이 한약이다. 실제 일본에서 백신을 접종한 이후에도 항체가 충분히 생기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약을 복용한 사람이 한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항체가 빠르게 다시 생겼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리고 한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생성된 항체가 유지되는 시간도 훨씬 길었다,


특히 백신을 맞고 나면 후유증을 심하게 겪는 사람들이 있다. 약화한 바이러스지만 바이러스가 실제 들어온 만큼 발열, 오한,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한다. 이때 해열진통제는 오히려 면역반응을 늦춰 항체형성을 방해할 수 있는데 한약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백신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글/ 이한별 한의사·고은경희한의원 대표원장(lhb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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