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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 조기 퇴진' 로드맵 짤 '정국안정화TF' 띄웠다


입력 2024.12.09 17:03 수정 2024.12.09 17:09        고수정 김민석 기자 (ko0726@dailian.co.kr)

위원장 이양수…위원 정희용·김소희·박수민·서지영·안상훈

李 "임기 단축·조기 퇴진·하야·尹 특검법 등 제한 없이 논의"

국민의힘 정국안정화TF 단장을 맡은 이양수 의원이 9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 등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계엄 사태 수습 방안과 정국·국정 안정, 법령 지원을 위한 당내 TF인 '정국안정화TF'를 이날 출범했다.


위원장은 강원권의 3선 이양수 의원이 맡았으며, 정희용·김소희·박수민·서지영·안상훈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양수 위원장은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 당을 빨리 추스려서 조기에 정국 안정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제들에 대해서 회의를 통해서 여러가지 사항들을 점검하고 결정하고 당과 국민 앞에 보고 드리는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임기 단축 문제도 논의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TF 목표 자체가 정국을 조기 안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주제나 여러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그것 역시 포함된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용태 의원이 제안한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특검법 국민의힘 자체 발의와 관련해서는 "오늘 의총에서 여러 안들이 나왔다"며 "그 안을 다 놓고 하나하나 어떤 것이 가장 논리적이고 합리적인지 논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시한과 하야 등의 문제도 TF에서 제한 없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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