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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퍼파로 美 인도·태평양사령관 만나… “2025 인천상륙작전 행사 공식 초청”


입력 2024.12.20 20:58 수정 2024.12.20 22:25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유 시장 “참전 용사들과 참전 8개국 정상 참석 예정…특별한 행사 준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20일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국가급 행사로 개최 예정인 내년도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 공식 초정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열린 주한미군 사령관의 이·취임식에서 행사를 주재한 새무얼 퍼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에게 내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초청장을 건넸다.


유 시장은 “내년 9월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가 참전 용사들에게 어쩌면 마지막 행사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참전 용사들과 참전국 8개국(미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프랑스·영국·네덜란드) 정상들과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파파로 사령관이 참석한다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 평양사령관은 이날 폴 러캐머라 대장이 갖고 있던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의 지휘권을 제이비어 브런슨 대장에게 이양하는 행사를 주재했다.


주한미군사령관은 유엔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령관을 겸임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브런슨 대장을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지명했으며, 상원은 같은 달 인준을 마쳤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행사에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됐다.


유 시장은 지난 18일 전국 17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민선 6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국무총리와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 부의장을 맡게 돼있다.

이어 각 부 장관과 각 시·도지사가 회원으로 있는 조직이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이날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 미국 측에 한미동맹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United States Indo-Pacific Command)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의 가장 오래되고 큰 통합 전투사령부로 꼽힌다.


미국 서부 해안부터 인도 서부 해안까지 이르는, 지구 표면의 약 52%에 해당하는 넓은 곳을 관할 구역으로 두고 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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