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각 방송사가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29일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에 KBS1,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기존 방송을 중단,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기장 1명과 승무원 5명, 탑승객 175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오전 11시40분 현재까지 4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