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사고에 프로농구-프로배구도 애도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29일 오전 9시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태국 방콕발) 활주로 이탈 사고로 181명의 탑승자 가운데 현재까지 120명 이상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승무원 2명이 구조됐다.
충격적인 대형 사고에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경기에 앞서 일제히 묵념과 함께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현대건설전이 펼쳐졌다. 무안국제공항과 멀지 않은 광주에서는 응원 유도 없이 경기가 이어졌다.
같은 날 프로농구도 경기는 정상 진행하지만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치어리더 공연, 응원 이벤트 등이 취소됐다.
이날 프로농구는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원주 DB,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 모비스-고양 소노, 오후 4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서울 SK 등 3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