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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 소식에 ‘上’


입력 2025.01.02 11:13 수정 2025.01.02 11:1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삼전 지분 35.0%로 늘어 '최대주주'

ⓒ레인보우로보틱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 자회사로 들어간다는 소식에 새해 첫 거래일 상한가로 치솟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는데 이 가격은 52주 신고가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사전에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상증자 참여와 주식 장외 매수 등에 868억원을 투자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7%(약 285만주)를 확보했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삼성전자의 보유 지분율은 35.0%로 늘어난다.


이에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2족 보행 로봇, 4족 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율 확대와 동시에 한종희 사장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설립했다”며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개발이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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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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