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활동량으로 2선과 3선 등 전후좌우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 소화
베테랑 레프트백 김진수와 공격수 문선민 영입 이어 또 한 번 전력 보강
FC서울은 K리그를 대표하는 멀티플레이어 정승원(28)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2025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레프트백 김진수와 공격수 문선민을 영입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인 FC서울이 K리그 떠오르는 멀티플레이어 정승원까지 품었다.
정승원의 합류로 FC서울은 기존 기성용, 이승모, 류재문, 황도윤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더진에 깊이와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드워커 스타일의 정승원은 FC서울 김기동 감독의 역동적인 축구에 부합하는 스타일로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승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2선과 3선 등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멀티자원이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정승원은 K리그 통산 205경기 1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4시즌에는 38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팀의 공수를 책임졌다.
정승원은 “꼭 와보고 싶었던, 좋은 팀 FC서울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주변에서 활동량이 많고,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는 좋은 평가들을 해 주시는데,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장점은 팀이 필요로 하는 것에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라 생각한다”면서 “FC서울에서 최대한 공격포인트를 쌓다 보면 우승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수호신들이 많이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