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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 “1품 1조 글로벌 신약 육성할 것”


입력 2025.01.02 14:55 수정 2025.01.02 14:56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2025년 시무식 진행, 5대 경영 방침 공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

3대 신약으로 개별 매출 1조원 달성 속도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가 2일 시무식을 통해 올해 5대 경영 방침을 공유했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5대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1품 1조 글로벌 신약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개최하고, 전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경영 방침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박성수 대표는 신년사에서 “2024년 대웅제약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웅제약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3대 혁신 신약인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를 중심으로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또 당사 최초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비만 치료제 등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 니들, 장기 지속형 주사제 등 제제 분야도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올해 5대 경영 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글로벌 인재 육성 ▲혁신 신약 개발 통한 글로벌 리더 도약 ▲1품 1조 글로벌 신약 육성 ▲디지털 신사업 집중 육성을 제시했다.


고객 가치 향상은 단순한 제약회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취지다. 글로벌 인재 육성은 전체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대웅제약은 위장질환, 대사섬유증, 암,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대표는 1품 1조 글로벌 신약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알리며 “1품 1조는 단순한 매출 목표를 넘어 글로벌에서 K-제약 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3대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개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I(인공지능)의 발전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의약품 중심 치료를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포괄적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박 대표는 “효율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적의 도구들을 활용해 편리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모든 직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소통하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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