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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보강’ 대한항공, 한국전력서 뛰었던 료헤이 영입


입력 2025.01.03 20:30 수정 2025.01.03 20:3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지난 시즌 한국전력서 33경기 소화, 수비/디그 부문 1위

료헤이 이가. ⓒ 대한항공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은 현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인 아레프 모라디(아포짓 스파이커)를 대신해 프랑스리그 AS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출신 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를 교체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료헤이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33경기를 소화하며 수비/디그 부문 1위, 리시브 부문 2위, 정규리그 베스트7(리베로)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우수 자원이다. 특히 이번 시즌 대한항공의 취약 포지션인 리베로에서 리시브와 수비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토미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 관련해 “다시 한 번 구단의 신속한 영입에 감사를 표하며, 후반기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공격옵션을 강화해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료헤이는 이날 3일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으며,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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