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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첫 단독 운영…8330만달러 성과내


입력 2025.01.12 12:27 수정 2025.01.12 12:27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 도내 中企 글로벌 진출 지원…사전교육·IR피칭부터 부스 임차까지

경과원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최초로 단독으로 경기도 통합관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 개국에서 4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과원은 고양시, 광명시, 파주시, 화성시와 아주대, 경희대 등 6개 기관과 협력해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통합관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유레카관에서 운영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사전교육, IR 피칭 멘토링, 현지 IR 피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전시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 통역, 운송 등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경기도 참가 기업 중 ㈜벡스랩과 티엠이브이넷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벡스랩은 디지털헬스(Digital Health) 분야에서 AI 기반 심리 치료 플랫폼 'SITh(Self-Insight Therapy)'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티엠이브이넷은 차량 기술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액체 증발 상변화 방식을 적용한 초고속 충전 케이블로 혁신상을 받았다.


조형남 티엠이브이넷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원은 전시회 기간인 7일과 8일 양일간 경기도관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메트로에어㈜, 드론트리, ㈜이데아 등 7개 기업이 AI 기술, 모빌리티, 드론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CES 2025에서 경기도 통합관은 총 766건의 수출 상담과 276건의 계약 추진을 통해 약 8330만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파주에서 자동식품조리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이데아는 LA 바이어와 만나 서부에 100만달러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화성에서 자동화 생맥주 기기를 제작하는 렉스피는 프랑스 소프트웨어 회사와 상담 후 50만달러 상당의 협약을 체결하며 큰 성과를 이뤘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단독 운영은 경기도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경기도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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