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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철도망 구축 '총력'…관내 주요 철도사업 집중 점검


입력 2025.01.13 11:54 수정 2025.01.13 11:54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13일 '화성시 철도사업 점검회의' 주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3일 철도망 구축현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104만 특례시로 새롭게 출발하는 화성특례시가 시민 편의를 위한 철도망 구축에 온 힘을 쏟는다. 화성시에는 현재 설계・건설 중인 6개 사업, 계획・구상 중인 8개 사업 등 총 14개 철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13일 동탄인덕원선 12공구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화성시 철도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진행 중인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출퇴근 등 이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관, 경기도지사, 국회 등 관련 기관에 화성시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동탄과 수서를 21분 만에 연결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10월에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설계 전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개통으로 화성 서부권 지역의 본격적인 철도시대 개막을 알렸다.


특히, GTX-A 노선은 기존 지하철을 뛰어넘은 새로운 개념의 급행철도로 최고속도가 180km/h에 달해 빠르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 시민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서~동탄 구간 일 이용객 수가 개통 초기 약 8000명이었으나 지난해 12월 기준 약 1만30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꾸준한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시는 수서~동탄 구간 건설기간 동안 국가철도공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약 65억원의 분담비용을 절감해 시 재정부담을 줄였다.


GTX-A 노선은 2026년 전구간 개통(삼성역 무정차) 시 서울역 및 경기 북부 주요 지역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 교통 이동 편의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주요 철도사업 확정 및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로, GTX-C 병점 연장과 관련한 관계기관 위・수탁 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으며, 분당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신안산선 향남 연장 설계 착수 등 화성시 철도망 구축이 가속화 될 예정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 하반기 국토교통부 고시될 예정이며, 화성시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개 화성시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실,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철도는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화성특례시를 만드는 중요 인프라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향후 진행될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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