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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재용, 오늘 항소심 선고…삼성 사법리스크 '족쇄' 풀릴까 등


입력 2025.02.03 07:49 수정 2025.02.03 07:5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삼성 부당합병 의혹' 관련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이재용, 오늘 항소심 선고…삼성 사법리스크 '족쇄' 풀릴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항소심 선고가 3일 내려진다.


재계는 이날 선고에서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될지 주목한다. 1심 판결과 동일하게 무죄 선고를 받거나, 적어도 집행유예가 나오게 되면 삼성은 그간 발이 묶였던 '뉴삼성'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실형 판결이 나올 경우 또 다시 경영 활동이 멈추게 돼 삼성 뿐 아니라 한국 경제 성장 동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이날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이 회장 혐의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이 과정에서 벌인 업무상 배임, 분식 회계에 관한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위반 등으로 나뉜다.


▲마니아층 두터운 노랑통닭, 올해 새 주인 찾나?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식음료(F&B) 프랜차이즈 업종의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 불황에도 오랜 시간에 걸쳐 검증된 프랜차이즈의 경우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며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명륜진사갈비는 포레스트파트너스와 1600억 원 규모의 경영권 인수 협의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필리핀 최대 식품기업인 졸리비그룹에 인수됐다. 명륜진사갈비는 2023년 매출 2508억 원으로 전년(957억원)대비 162% 상승했으며, 컴포즈커피는 2023년 매출 888억원을 올리며 전년(737억)에 비해 20% 증가했다.


노랑통닭(법인명 노랑푸드)을 보유하고 있는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코스톤아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매각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노랑통닭은 치킨 프랜차이즈 중에서 TOP10 내 드는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이다. 이들은 매각 자문사로 삼정 KPMG를 선정하고,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군인 잡아라…‘200만 황금알’ 나라사랑카드 경쟁 ‘치열’


내달 선정되는 나라사랑카드 사업권을 두고 은행권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총 발급 규모가 약 200만장에 달하고 매년 2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을 수 있는 ‘황금알’이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들은 각종 군인 대상 혜택 및 상품을 내놓으며 사업권 입찰 경쟁에 참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 중 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3기 사업자로 선발될 은행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33년까지 최장 8년간 사업권을 갖는다.


나라사랑카드는 입대 전 신체검사 때 발급받는 체크카드로 복무기간 뿐만 아니라 전역 후 예비군 기간까지 약 10년 간의 병역의무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군 복무 중에는 병역증·전역증·급여통장·교통카드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또 카드 부가 서비스로 PX 할인과 병 무료 상해보험, ATM 수수료 면제, 금융우대 서비스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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