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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LPGA 투어 개막전 우승…개인 통산 3승째


입력 2025.02.03 09:31 수정 2025.02.03 09:3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아림 우승. ⓒ AP=뉴시스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아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넬리 코다(미국)와는 2타 차이며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 자리를 유지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만들어냈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프로 데뷔한 김아림은 이후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2020년 US 여자오픈서 정상에 등극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3000만원)를 거머쥔 김아림은 최종 라운드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의 추격을 허용하며 한때 1위를 내줬으나 15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 퍼트에 성공, 다시 앞서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다시 한 번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김아림은 우승을 확정한 뒤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려 우승의 기쁨을 만긱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효주(-8) 또한 공동 10위로 좋은 성적을 받아들었다.


김아림 우승. ⓒ AP=뉴시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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