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14~0도, 낮 최고기온은 -8~3도
체감온도는 전국 최저 -18도 안팎까지 내려가
대부분 지역 눈이나 비…수도권 오전부터 그쳐
금요일인 7일에는 최저기온이 -14도까지 내려간다. 낮 기온은 -8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낮에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도권 최대 8㎝, 전국 최대 15㎝ 이상 폭설이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8~3도가 예보됐다. 최저기온은 하루 사이 2~3도 올라가겠으나, 낮 기온은 1~5도 내려간다.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몰려오는 양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6도 △대전 -7도 △대구 -4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4도 △대구 -2도 △전주 -4도 △광주 -2도 △부산 3도 △제주 4도로 전망된다.
체감온도는 전국 최저 -18도(철원)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도 -15~-16도 이상 못 올라가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에 최저기온이 -14도 안팎까지 내려가겠고, 한낮에도 -14도 안팎이 예상된다. 아침·저녁으론 해가 진 뒤라 기온이 낮고, 낮부터는 찬 공기가 들이닥치며 체감온도가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다.
경남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부터 그치기 시작하겠고, 충청권과 경상권은 오후에, 전라권과 제주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1~5㎝, 경기 남부와 서해5도 3~8㎝, 강원권 3~8㎝, 충남 서해안과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남부 5~10㎝(많은 곳 15㎝ 이상), 그 밖의 충청권에 3~8㎝다.
남부에서는 전북과 광주, 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5~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 남해안 1~5㎝, 울릉도·독도 5~10㎝, 경북 서부 내륙, 경북 북동 내륙·산지, 경남 서부 내륙 1~5㎝, 대구·경북 중부 내륙·동해안, 경남 중부 내륙, 서부 남해안 1㎝ 내외가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