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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추위, 활동성 높이는 ‘경량 패션 아이템’ 주목


입력 2025.02.07 10:49 수정 2025.02.07 10:5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춘 추위가 어이지는 가운데 등산, 트레킹, 캠핑 등 산악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사계절 내내 야외 활동을 지속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에 적합한 기능성 의류와 장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산악 지형에서는 험로를 이동하고, 다양한 장비를 휴대해야 하는 만큼 착장의 무게를 최소화하면서도 보온성과 내구성을 갖춘 아이템이 필수적이다. 이에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최신 소재 및 기술을 활용해 경량성을 극대화한 활동성 높은 아이템을 선보이며, 소비자 니드를 반영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클리 래터럴리스. ⓒ 오클리

고정력 높은 경량 아이웨어


찬바람을 동반한 매서운 추운 날씨에는 자외선 및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요인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아이웨어 착용이 중요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부터 일상까지 커버 가능한 다목적 아이웨어 ‘래터럴리스(Lateralis)’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하이랩(High-Wrap) 프레임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갖춘 오매터(O-Matter) 프레임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을 한층 더 높였다.


더불어 활동 중 아이웨어가 미끄러지거나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코 받침과 이어삭에 고정력 높은 고무 소재인 언옵테이니엄(Unobtainium)을 적용해 안정적이다. 오클리는 설상, 해상, 로드 등 활동별 특화된 렌즈가 세분화돼 있어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것 또한 장점이다.


ⓒ 코오롱스포츠

내구성 강한 초경량 재킷


추운 날씨 두터운 외투는 필수지만, 무거우면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초경량 고성능 재킷 ‘컨티넘 8’을 출시했다. 882그램의 무게로 휴대성과 착용감이 우수하다. 제품은 강철보다 15배 강한 고강도 소재인 다이니마를 사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발휘한다.


또한, 비상 담요 기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티타늄 증착 섬유로 보온성을 높였으며, 에어로겔 코팅으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다. 우주 탐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열 변색 안료 원단을 사용해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색상이 밝아진다.


ⓒ 킨

보온성이 더해진 경량 방한화


추운 날씨에는 아스팔트 등 지면에서 올라오는 한기에 발이 차가워지기 쉽다.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은 ‘하우저(HOWSER’) 시리즈를 공개했다. 해당 시리즈는 경량성과 보온성을 모두 갖춘 슬라이드형 방한 슈즈다. 덕분에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을 넘나들며 착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안감은 플리스 원단을 적용해 보온성이 뛰어나고, 겉감에는 스웨이드, 털,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개인 취향별 선택의 폭을 넓혔다.


ⓒ K2

방수성까지 갖춘 경량 가방


장비가 많은 산악 활동을 할 때는 간편한 움직임을 위해 경량 아이템이 필수다. K2는 중장기 산행부터 여행, 백패킹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사용 가능한 고강도 배낭 ‘제니스 엑스팩(ZENITH X-PAC)'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가벼운 무게와 방수성, 높은 내구성을 갖춘 요트의 돛에 사용되는 소재인 엑스팩을 적용했다.


산행 등에 적합한 대형과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소형,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으며, 모두 하단을 분리할 수 있는 구조로 수납이 간편하다. 특히, 45리터인 대형 배낭은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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