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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관련 김해공항 압수수색


입력 2025.02.07 12:27 수정 2025.02.07 12:27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부산경찰청, 7일 오전부터 김해공항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

사고 비행기 탑승객들 수하물 관련 CCTV 등 확보

경찰 "확보한 자료 바탕으로 필요한 기초조사 진행할 예정"

국토부 사조위, 에어부산 현장 감식 진행.ⓒ연합뉴스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김해공항에 대해서 압수수색했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수사전담팀은 7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사고가 난 시간대에 보안 검색을 마친 승객들이 사고 비행기를 포함해 모두 6대의 비행기에 탑승한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수하물 관련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오후에는 에어부산 본사를 압수수색해 항공기 운항 관련 자료와 탑승자 명단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초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BX391편에서 불이 났지만,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은 화재 일주일만인 지난 3일 화재 현장에서 첫 합동 감식을 벌였다.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은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 등 수사 인력 28명으로 구성됐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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