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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3년 연속 '매출 1조'...모바일·인터넷 가입 증가세


입력 2025.02.07 12:50 수정 2025.02.07 12:54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지난해 영업손실 11억원 적자전환

“콘텐츠 투자 줄어 올해 영업익 개선”

KT스카이라이프 CI.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3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기준 2024년 연간 매출 1조22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7063억원으로 전년(7082억원)과 비슷하다.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7.2% 감소했다.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가 늘어 매출은 유지되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가입자가 575만명으로 전년 대비 1% 줄어든 가운데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는 각각 전년 대비 13.8%, 11.9% 증가했다.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줄었다. KT스카라이프는 “스카이라이프TV 콘텐츠 투자 감소에 따라 지난 3분기부터 무형자산 상각비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올해는 영업이익 개선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연간 891억원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연간 콘텐츠 매출은 방영권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981억원을 기록했다. ENA 채널은 시청률 11위에 올라 안정적인 채널 경쟁력을 확보했다.


유료방송 광고 시장 점유율은 6.1%대로 유지했다. 방송 광고에 가상 광고, 간접 광고 등을 결합한 IMC 광고 매출도 증가해 연간 광고 수익은 6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향후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과 TPS(위성방송·인터넷·모바일) 가입자 확대로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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