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수색구조 현황 점검 후
국동항 가족 대기실 찾아 위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전라남도 여수시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제22 서경호 피해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강 장관은 이날 피해자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여수 국동항에 마련한 가족 대기실을 찾아 피해자 가족을 위로했다.
그는 먼저 여수해양경찰서 상황실에서 피해자 수색구조 현황을 점검하고 수색대원을 격려했다. 강 장관은 수색 구조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된 여수시청에서 행정안전부, 국방부, 외교부,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등 관계기관별 수색구조 활동과 피해자 가족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강 장관은 관계기관에 “수색구조와 가족 지원 등 여러 대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만큼, 각 기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지 상황 점검 회의를 마친 뒤 강 장관은 여수 국동항 청정위판장 가족 대기실을 찾아 현재 수색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 피해자 가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