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 사업 시행…“만남부터 결혼까지 지원”

커플 축제 연 5회 운영, 공공예식장 무료 제공 및 결혼 비용…최대 100만원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미혼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장려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할 보조 사업자를 모집한다.

‘아이플러스 만남드림’ 은 만남부터 결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커플축제’와 ‘나만의 결혼식’으로 나눠 추진된다.

‘커플축제’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24~39세)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1회당 100명씩 연간 5차례 운영된다.

‘나만의 결혼식’은 인천 소재 공공 예식장을 이용할 경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결혼식 비용 일부(최대 100만 원)를 지원한다.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 부부에게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 안내 서비스를 함께 제공, 주거 부담을 줄이는 사업을 발표 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사업이 미혼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만남과 결혼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 사업의 보조사업자 공모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인구전략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