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교체 출전’ 양현준, 김민재 빠진 뮌헨 상대로 도움


입력 2025.02.13 07:00 수정 2025.02.13 07:0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도움 기록

셀틱은 홈에서 1-2로 패배

뮌헨과 셀틱의 맞대결 장면. ⓒ AP=뉴시스

한국 축구 기대주 양현준(셀틱)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셀틱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셀틱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서 뮌헨에 1-2로 패했다.


올 시즌부터 32개 팀이 아닌 36개 팀이 참가한 리그 페이즈서 1∼8위 팀이 먼저 16강에 직행했고, 9∼24위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려야 한다.


16강 직행에 실패한 셀틱은 우승후보 뮌헨을 만나 홈에서 패하며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원정 경기에 나서게 됐다.


전반 종료 직전 올리세에게 실점을 내준 셀틱은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뮌헨 에이스 케인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0-2로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31분 셀틱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니콜라스 큔 대신 양현준을 투입했고, 이는 보기 좋게 적중했다.


교체투입 2분 만에 양현준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절묘하게 돌려 놓은 패스를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머리로 밀어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양현준의 도움으로 분위기를 바꾼 셀틱은 후반 막판 동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아쉽게 뮌헨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한 골차 석패를 당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김민재와의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아킬레스건 통증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