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이 호주 대회를 공동 23위로 마쳤다.
장유빈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2500만달러) 대회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로 필 미켈슨(미국)과 같은 순위에 올랐다.
앞서 개막전인 사우디 대회에서 공동 49위에 올랐던 장유빈은 두 번째 대회에서 자신의 순위를 23위로 끌어올리며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우승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칠레의 호아킨 니만의 몫이었다. 니만은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인 400만 달러와 단체전(3위) 상금의 25%인 12만 5000달러를 더해 412만 5000달러(약 60억원)를 벌어들였다.
장유빈은 시즌 포인트 부문 0.28점을 쌓으며 전체 34위에 올랐다. 장유빈과 함께 아이언 헤드팀에 속한 ‘캡틴’ 케빈 나는 이번 대회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