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스타트업, 사업화 활동 운영금 1억원 지원
삼성전기가 임직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사내 스타트업 S-CUBE 5기 모집에 나선다.
17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사내 스타트업 S-CUBE에는 임직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발되면 본업을 떠나 과제 개발에만 열중할 수 있다. 1억원의 활동 지원금, 독립적인 공간 등을 지원 받는다.
전장, 로봇, AI/서버, 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선발된 팀은 1년 간 과제 개발에만 열중하며 과제 수행에 필요한 1억원의 사업화 활동 지원금과 독립된 사무공간,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네트워크 등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22년 11월 시작된 사내 스타트업 S-CUBE에는 지금까지 100 여 명의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다수의 과제를 운영 중에 있다. 이중 1개 팀은 사업부에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관하여 양산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 한편, 2개 팀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도전 없이는 성과도, 새로운 기술도 만들 수 없다. 실패하더라도 과감한 도전을 해보자"며, 사내 스타트업 지원을 주문했다.
삼성전기는 스타트업이 생소한 임직원들을 위해 별도의 교육도 제공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무 교육을 지원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고 있다.
선발된 팀은 1년 후 CEO 등 경영진 주관 최종 과제 발표회에서 사업적 가치, 기술의 우수성, 기대 효과 등을 평가해 사업부 이관 혹은 창업 등 회사의 후속지원이 결정된다.
반면 사업화 등 후속 진행이 없는 경우에는 원래 소속 부서로 복귀할 수 있어 직원들이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기는 사내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의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들이 신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