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업 중심으로 전 산업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 목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소프트웨어(SW)기업이 중심이 돼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를 촉진하기 위한 ‘XaaS 선도 프로젝트’ 사업의 신규 과제 공모를 3월 25일까지 실시한다.
2024년부터 추진된 동 사업은 주요 산업의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과 다양한 수요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통해 산업별로 최적화된 대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육성한다.
SW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SW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주요 산업은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2024년에는 로봇과 시설안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SW기반 서비스형 모델(XaaS)을 발굴(기획과제 20개, 개발과제 5개)해, SW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기존 하드웨어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로봇 및 시설 등 분야에 SW를 융합해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환경(에너지, 기후), 사회문제(지역재생), 안전(정비, 유지관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도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발굴됐다.
주요 성과로는 클라우드 기반 RaaS(스마트 병원 로봇 서비스)*를 통해 약제 및 검체 등 물품 배송, 청소 업무를 지원하는 로봇 서비스를 사용량 기반으로 제공해, 초기 도입비용 부담 완화와 함께 도입‧활용-원격관제-유지‧관리
전반을 통합 지원해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기반을 마련했다.
한림대 성심병원 등 4개 병원의 21대 로봇에 적용을 완료했다. 또한, SIMaaS(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의 경우, 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모니터링과 현장조치, 사후관리 전 과정을 클라우드로 제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시설물 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2024년도에는 청담대교, 화순정수장, 팡갈베이 브릿지(필리핀) 등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과제평가 결과에 따라, 시장성과 파급력이 높은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후속 지원(기획→개발, 개발→실증·확산)을 통해 성과 창출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2025년도에는 8개의 신규 과제(기획과제 6개, 개발과제 2개, 총 28억4000만원 규모)를 수행할 컨소시엄을 공모할 예정이다.
제안된 과제들 중에서는 수요 산업의 성장과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낼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특히 파급효과가 크고 경쟁력이 높은 유망 과제에 대해서는 단계별 후속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스케일업 및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절차 및 평가 방법 등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