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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25.02.24 15:18 수정 2025.02.24 15:20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수출 18.2% 증가, 10년 만에 최대 실적

렉스턴. ⓒ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KGM)는 지난해 판매 10만9424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내수 경기 침체로 2023년 대비 5.7% 줄었지만, 수출은 18.2% 증가하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7만2011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월 최대 판매량(8147대)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토레스 EVX 판매로 인한 CO₂ 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생산성 향상 등 원가 절감 노력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KGM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등 글로벌시장 토레스 EVX 출시 및 KGM 브랜드 론칭과 함께 유럽 판매법인 설립 및 부품 콘퍼런스 그리고 글로벌 판매 대리점 초청 행사인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물량 증대 노력을 가속화했다고 강조했다.


토레스 EVX. ⓒKG 모빌리티

KGM은 올해 이런 흑자 규모를 늘리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확대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확대와 CO₂페널티 환입 등으로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튀르키예 시장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흑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G모빌리티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6% 감소한 15억519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051억원으로 4.5% 증가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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