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협의회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헌정질서 회복
최 권한대행, '내란 대행'으로 역할 충실히 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되기 전까지는 여야정 국정협의회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MBC라디오에서'마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협의회를 보이콧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은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2차 협의회가 예정됐던 지난달 28일 오후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화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참석을 보류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국정협의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헌정질서의 회복인데,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당사자가 누구인가"라며 "지금 최 권한대행은 '내란 대행'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여론도 그렇고, 임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대해서는 "6∼13일 사이에서 결정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언론에서 그동안 사례를 근거로 (최종변론 후) 11일 혹은 14일을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나"라며 "그 기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소수의견이 나올 여지가 어디 있겠나"라며 만장일치로 파면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