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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모든 상장리츠 운용사 상시 모니터링"


입력 2025.03.07 16:43 수정 2025.03.07 16:43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리츠 정책방향 업계 간담회 개최

국토교통부 전경. ⓒ 데일리안 DB

국토교통부가 최근 리츠 운용사에서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모든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7일 정부·리츠업계 간 긴밀한 소통과 관리 강화를 위해 리츠 정책방향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부와 리츠협회, 14개 상장리츠 운용사를 포함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두 차례 발표한 리츠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정책 발표 이후 후속조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프로젝트리츠와 관련한 법 개정 동향과 투자보고서 개편 계획, 리츠 이사회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 등을 설명했다.


새롭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과제에 대해서도 업계와 심도 있게 논의하고, 향후 정부 대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최근 발생한 일부 리츠의 자산 운용 부실문제 등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 중으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계 차원의 선제적인 관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모든 상장리츠 운용사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인 리츠 동향 파악 및 검사 등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국민소득 증진 및 부동산 산업 산업화를 위해 도입된 리츠가 보다 주주 친화적이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리츠 운용사 간 소통과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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