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면 조사서 범행 인정…조사 마친 뒤 유치장 입감
경찰이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故 김하늘양(7)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7일 오후 7시 5분께 대전지검에 살인 혐의를 받는 여교사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전담팀은 이날 오전 교사가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7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학교에서 김 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담담하게 범행을 모두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사를 마친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둔산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신상 공개 여부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