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착수행사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 착수행사를 개최했다.
‘아세안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은 2023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과기정통부가 아세안과 협력해 기획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다.
이날 행사는 수행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기관인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BRIN)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사업착수를 위해 개최했다.
행사에는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이장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판티파 이암수다 에카로힛(Phantipha Iamsudha Ekarohit) 주아세안태국대표부 대사 겸 상임대표부 대사, 락사나 트리 한도코(Laksana Tri Handoko) 인도네시아 BRIN 청장, 이식 KIST 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은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인공지능(AI) 연구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한다. 2028년까지 총 천만 불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BRIN 연구시설 내에 국내 AI반도체 등을 도입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컴퓨팅 인프라가 국가 AI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동 사업이 아세안의 AI·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젊고 역동적인 아세안의 성장잠재력에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을 접목해 아세안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고,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