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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우만 테크노밸리' 첨단산업 융복합 허브로 구축"


입력 2025.03.11 14:17 수정 2025.03.11 14:17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 월드컵경기장 옆 주차장부지에 '우만 테크노밸리'를 조성 "첨단산업 융복합 허브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월드컵경기장 야외 중앙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이 시장의 이번 발표는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수원을 두르는 '환상형 개발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의 마지막 조각"이라며 "주변 역세권 개발 등과 결합해 '수원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조만간 발표할 수원 역세권 고밀복합 도시 개발 방법에 맞춰, 역세권 개발의 첫 단추로서 시범 사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시와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우만 테크노밸리 사업은 7만㎡ 규모의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융복합 혁신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올해 12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우만 테크노밸리 주변에는 광교 테크노밸리, 2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 경기대·아주대, 3개 종합병원 등이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전철역에서 우만 테크노밸리,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이어지는 특화 동선 △탄소중립을 고려한 건축계획 수립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우만 테크노밸리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8년 말 완공예정)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2029년 말 완공예정)에 들어설 '수원월드컵경기장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는 차로 5분 거리다.


이재준 시장은 "탑동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테크노밸리 등 거점을 연결해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또 관내 대학과 함께하는 50만 평 규모 캠퍼스타운, 100만 평 규모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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