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소재 유망기업 6개 사 모집…3월 21일까지 온라인 신청
구로구 전시관(Korea G-Vally) 운영, 참가비·항공료 등 지원
서울 구로구가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25에 참가할 유망기업 6곳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9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멀티미디어 전문 박람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함께 최첨단 기술 동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첨단산업의 현장이다.
구는 올해 IFA 2025에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으로 참가해 '코리아 지밸리(Korea G-Vally)' 이름의 구로구 전시관(부스)을 운영하면서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부스 임차료·설치비, 전시품 운송비 ▲전담 통역사, 단체 차량, 기타 공동경비, 항공·숙박료 등 비용 일부 ▲수출 업무에 필요한 바이어 사전 온라인 비즈매칭 ▲IR(Invest Relations) 피칭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주 사무소나 사업장을 둔 무선통신, 모바일 컴퓨팅, 5G 기반 디지털콘텐츠 등 모바일 전문 분야 기업이다. 전시관(부스) 내 시연이 가능한 정보통신 장치(디바이스)를 보유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21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구로구 지역경제과(02-860-2856)로 전화하면 답변받을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로구 내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가진 기업의 역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