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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당, 8전8패 방탄용 정략탄핵…직권남용 고발 검토"


입력 2025.03.14 17:00 수정 2025.03.14 17:04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14일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 진행

"손해배상청구도 검토…국민께 사죄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의 폭력적 방탄용 정략탄핵에 대한 직권남용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14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전 8패, 정략줄탄핵 줄기각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 의원은 "윤석열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은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었다"며 "민주당의 정략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17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67일, 최재해 감사원장은 98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사들은 98일간 직무가 정지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77일째,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이날로 92일째 직무정지 상태다.


이와 관련, 나 의원은 "민주당은 윤석열정부 2년 반 동안 29번의 탄핵을 했다"며 "17대부터 21대 전반기까지 18년 동안 12건에 불과했던 탄핵과 비교하면 이재명의 민주당이 얼마나 무도했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한 국가적 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기각될 것을 뻔히 알면서 아무런 사유 없이 권한남용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헌법재판소는 간단한 사유도 오래 끌면서 실질적으로 국정마비의 공범 역할을 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박성재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도 빨리 결론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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