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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개막전 시구, ‘랜디 신혜’ 박신혜+‘람보르길리’ 김길리 초청


입력 2025.03.15 10:40 수정 2025.03.15 10:4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박신혜 시구. ⓒ 뉴시스

'V13'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가 홈 개막 2연전 시구자로 배우 박신혜와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를 초청한다.


KIA는 “오는 22일과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5시즌 홈 개막전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에서 'V13 時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4일 알렸다.


'V13 時작'은 지난해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면서 12시간을 모두 채우고, 다음 챕터인 13시 방향(1시)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3시를 가리키는 시침과 분침으로 승리의 V를 형상화했다.


개막 시리즈 첫날인 22일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반지 전달식으로 막을 연다. 이어 12번째 우승 엠블럼을 공개하는 제막식을 진행한다. 1루 측 상단에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이 추가돼 총 12개의 우승 엠블럼이 걸리며, 1회초 종료 후 공수교대 시간에는 12개의 우승 엠블럼과 함께하는 라인업송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애국가는 KIA 타이거즈 ‘찐팬’으로 잘 알려진 가수 이보람이 부른다.


ⓒ KIA 타이거즈

관심을 모았던 시구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은 5차전 시구자 배우 박신혜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길리다.


‘랜디 신혜’로 불리는 박신혜는 이번 개막 시리즈에 다시 한 번 시구자로 나서며 KIA 타이거즈의 2024시즌 마지막과 2025시즌의 시작을 함께한다. 박신혜는 “KIA 타이거즈 홈 개막전 시구자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던 기운을 담아 힘찬 시구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길리(가운데). ⓒ 대한체육회

23일 시구자는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맡는다. 김길리는 승리 기원 시구를 통해 하얼빈에서 가져온 금메달의 기운을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메달 수여식에서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찐팬임을 인증한 김길리는 “개막을 맞아 시구자로 초청돼 큰 영광이다. 작년 우승의 기운이 남아있는 마운드에 설 수 있어 설렌다. 경기에서 꼭 승리하길 바라고, 금메달의 기운을 받아 KIA가 올 시즌에도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전 티켓 예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과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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