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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만난 트럼프 특사 "러, 종전 원해…트럼프 이번주 푸틴과 통화"


입력 2025.03.16 23:49 수정 2025.03.17 01:40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 특사가 지난 6일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이번 주 미국·러시아 정상이 전화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1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3~4시간 동안 대화했다. 우리는 종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시 전화해 논의 내용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실시간으로 내용을 파악했고 주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매우 복잡하지만 우리는 생각의 차이를 좁혀나가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주 내로 전화 통화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전쟁을 끝내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위트코프 특사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 동안의 휴전에 합의한 지 이틀만이다. 그는 “나는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는 우리가 우크라이나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했던 그런 종류의 진전이다”고 설명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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