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어르신 최장 3개월 대여…2억8000만원 투입, 총 930대 비치
원어민 화상영어·영어도서관 지원부터 수능·TOEIC까지 연령대별 서비스 제공
자전거 교육 자격증 소지한 전문 강사가 어린이, 시니어, 성인 등 맞춤형 교육
1. 거동 불편한 어르신 위한 실버카 대여
서울시가 4월부터 사고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교류가 단절되고, 고립에 빠지는 일을 예방하고자 실버카(노약자용 보행보조기) 대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에 총 2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자치구(광진구, 도봉구, 중랑구)의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에 740대, 시립 노인종합복지관에 190대, 총 930대의 실버카(보행보조기)를 비치한다.
실버카(보행보조기)는 동주민센터의 경우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간단한 신분 확인 과정을 거쳐 누구나 대여할 수 있으며,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은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2. 맞춤형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가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 대학생과 청년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연령대별 맞춤형 영어교육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5세 유아(40명)를 대상으로는 유아의 발달 수준과 선호도를 반영한 애니메이션 기반의 1:2 그룹 화상수업 ‘서울런 키즈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 3학년까지는 원어민과의 ‘1:1 화상영어’를 통해 알파벳과 파닉스 등 기초 교육부터 단계적으로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는 영어 학습과 체험활동을 결합한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등학생과 청년(만 24세 이하)을 위해서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수능 독해 강의뿐만 아니라 실용 영어 회화와 TOEIC·TOEFL·TEPS 등 영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유아, 초등 저학년 대상자는 서울런 누리집(https://slearn.seoul.go.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 방법과 선정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 자전거 안전교육 참여자 모집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11월 말까지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시민 대상 무료 자전거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어린이, 시니어, 성인,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되며, 초보자가 기본부터 배워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각 과정은 참가자의 연령과 수준에 맞춰 진행되며,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전거 이용 습관을 기르고, 안전한 주행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https://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