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시침수 계측 등 신기술 선보여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국제물산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물산업 전문 전시회다. 물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물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585개 전시 공간에 국내 물기업 210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물산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도시침수 계측 기술, 디지털 하수도 시스템 등 물분야 신기술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상하수도 위주 전시에서 하천관리·물재해예방 관련 기술과 제품으로 구성을 확대했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분야를 지속 확대해 물순환, 물 재이용, 해수 담수화, 초순수 등 미래 유망 신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물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경부 물산업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각종 토론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 박람회 주제와 연계한 물안전 분야 특별 토론회에서는 수도 분야 물 안전 대책을 논의한다.
또한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지원 세미나, 지자체 물관련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조달 세미나 등도 준비돼 있다.
19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기업과 지자체 등 각 물 분야에서 노력한 유공자 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이인범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북수도사업소장과 김현택 (주)하이클로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에는 서성수 한국유체기술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국제물산업박람회가 대한민국 물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분야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물기업의 창업부터 수출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전주기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