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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 “이진호에 살인죄 적용하고 싶어”...고소장 제출


입력 2025.03.18 10:25 수정 2025.03.18 10:25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뉴시스

故 김새론 유가족 측 법률 대리인이 유튜버 이진호를 향한 유가족의 강한 적대심을 전했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마음 같아선 살인죄를 적용해 고소하고 싶다. 고인의 죽음이 이씨의 허위사실 유포와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양형에 최대한 반영돼 엄한 처벌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가 고인과 김수현씨가 과거 연인 사이였던 것을 부정하고 이에 더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면서 이씨의 허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 변호사는 “이씨가 고인이 사망하자 과거 영상들을 삭제하고 있어 이는 명백한 증거 인멸에 해당해 압수수색 및 구속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로세로연구소와 유가족 측은 이씨가 올린 영상 중 김새론이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SNS에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취지의 영상을 올려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자녀를 잃은 유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한다. 다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바로잡고자 한다. 자작극이나 허위라고 주장한 바가 없다. 오히려 김새론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올린 데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배경을 설명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한편, 현재 가세연과 유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교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면서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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