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고려아연, 한화에너지와 호주 최대 BESS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25.03.19 17:25 수정 2025.03.19 17:26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2027년 상업운전 목표, NSW주정부 측의 지원으로 운영


최주원 아크에너지 대표(왼쪽)와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가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은 호주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아크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지난 12일 리치먼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 및 인버터를 포함한 BESS 시스템을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상업운전 개시 이후 NSW주정부 측의 지원에 힘입어 운영된다.


아크에너지는 충전 이후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200메가와트시(㎿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기 위해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를 배터리 등 시스템 패키지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양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했다.


리치몬드 밸리 ESS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카지노시 남부에 위치한 대규모 사업으로 호주 내 최대 ESS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아크에너지는 한화에너지가 공급하는 출력 용량 275㎿, 저장 용량 2200㎿h의 ESS를 활용해 전력망 안정화 및 전력충방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당사와 한화그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사는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