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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맞춤형 지원 ‘원팀’ 본격 가동…관세대응119 창구로 종합 지원체계 구축


입력 2025.03.26 10:00 수정 2025.03.26 10: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산업부·관세청·특허청·KOTRA·무보 총력지원 맞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6일 코엑스에서 '통상환경 전환기, 수출기업 지원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출지원 유관기관, 주요 업종별 협회, 수출기업 700여개사(社)가 참석했다. 범정부 수출기업 총력지원 체계 본격 가동에 맞춰 정부와 유관기관의 수출기업 관세대응 지원책을 한자리에 모아 기업들이 직접 체험하고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수출 총력지원 선포식, 체험관, 일대일 컨설팅관, 기업설명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부와 수출지원 대표기관(관세청, 특허청,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이 수요업계 대표로 참석한 협회와 함께 '수출기업 총력 지원 선포식'을 가지고 역량을 모두 활용해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OTRA는 지난달 18일부터 관세애로 접수 통합창구인 '관세 대응 119'를 운영 중이다. 정부는 관세확인, 맞춤 상담, 수출지원사업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애로 해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수출지원사업 체험관과 일대일 컨설팅관에서 단계별 지원체계를 직접 체험했다. 수출 지원사업 안내 부스에서는 4대 분야별(▲관세대응 ▲무역금융 ▲대체시장 진출 ▲수출애로 해소)로 기업 맞춤형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기업들이 미국 추가 관세 부과 대상 및 관세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관세 확인 시스템' 서비스가 본격 운영을 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총 70개 부스가 설치된 일대일 컨설팅관에서는 사전에 상담을 신청한 500여개 기업이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 수출 전문위원과 해외관세사 상담 뿐만 아니라 미국, 멕시코, 인도 등 주요국 소재 14개 KOTRA 무역관을 직접 온라인으로 연결한 해외무역관 오픈하우스도 진행됐다.


오픈하우스에는 총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와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었다. 대체시장 부스에도 많은 기업들이 방문해 KOTRA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대체시장 발굴 4단계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이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직접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지엠비코리아)의 1일 영업사원이 돼 수출품목알루미늄부품 애로해소 체험했다. '온라인 관세 확인 시스템'을 비롯한 관세 대응 지원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보완점을 점검했다.


국내 관세사현장상담과 미국 관세사화상연결 상담을 실시했다. 이어 대체시장 발굴 4단계 과정을 통해 유망 대체시장인 인도의 현지 무역관과 화상상담도 진행했다.


안 장관은 "시장환경 변화라는 위기 속에서도 기술력과 차별화되는 전략을 갖춘다면 틀림없이 새로운 수출기회의 창이 열릴 것"이라며 "오늘 제가 직접 체험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보완·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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