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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텔리, 초중심 골프공 런칭 “정확성이 핵심”


입력 2025.03.26 15:55 수정 2025.03.26 15:5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엠텔리 볼을 들고 있는 황금철 대표. ⓒ 엠텔리

군사용 레이다 기술 기반 골프공 균일도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Emtelli, 대표 황금철)가 '초중심 골프공'을 출시했다.


정밀 골프 테크놀로지 기업 엠텔리가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골프공 신제품 'BallSight Pro 6000'의 공식 런칭 발표회를 통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볼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엠텔리는 세계 최초로 '초중심 골프공'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골프볼을 시장에 선보이며 정밀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골프용품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엠텔리 BallSight Pro 6000'은 내부가 보이지 않는 골프공 균일도 측정을 위해 밀리미터파 레이다 기술을 활용, 골프공 내부 균일도를 6,000면 이상 정밀 측정하는 독보적인 기술이 반영되었다. 이 기술은 골프공의 코어 형상 및 기존 X-ray 검사로 할 수 없는 매질의 균일도까지 세밀하게 검사하여, 모든 골퍼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일관된 품질의 볼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공인테스트 결과, 드라이버 오비(OB)를 유발하는 사이드 스핀 제어력이 타사 골프공 대비 3배 향상되었고, 초중심 구조 설계를 통해 퍼팅 성공률 99.9%라는 놀라운 정밀도를 실현해냈다. 이는 사용자의 스윙 의도에 따른 결과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결과이다.


황금철 엠텔리 대표이사는 “비거리와 스핀을 강조하는 골프공은 이미 시장에 많다. 그러나 정확성이야 말로 골프의 핵심이며, 엠텔리는 과학과 데이터 기반의 접근을 통해 기존 골프공의 기술 한계를 뛰어넘고자 했다”며 “BallSight Pro 6000은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어프로들이 사용하는 볼이 평균 9.0 정도 (10점 만점 기준) 수준의 균일도라면 엠텔리 볼은 평균 9.5점의 U1+ 등급의 초중심 골프볼로만 선별하여 출시했기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철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자파 기반 정밀계측 및 센서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개발해온 기술경영인이다. 엠텔리를 통해 골프산업의 혁신적 기술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번 발표회를 기점으로 엠텔리는 골프 시장에서 기술 중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향후 다양한 골프 관련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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