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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미래인재 투자한 기업에 혁신·성장 적극 뒷받침”


입력 2025.03.27 14:00 수정 2025.03.27 14:00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일자리 창출 우수 9개 기업 대표와 오찬간담회

일자리 창출 위한 정부 지원 청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개 외청장(국세.관세.조달.통계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미래인재에 투자한 기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경제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 9개 기업 대표와 함께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도 참석했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고용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수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지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목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는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인재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최근 청년 고용여건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의 인재에 대한 투자가 더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 규제개선과 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고용부는 지역 내 우수기업을 1대 1로 전담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그동안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컨설팅 사업을 수요자 중심의 일터혁신 상생 컨설팅으로 개편·통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산업별 수요에 부합하는 우수인재 양성 ▲청년 채용 기업에 대한 재정·세제 등 인센티브 확대 ▲지방기업의 우수인재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 ▲주52시간 근로제 ▲외국인 근로자 채용절차·비자요건 등에 대한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관계부처는 기업의 제안 취지에 공감하면서 “제안해 주신 과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어 조속히 해법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과제들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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