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상증강현실·AI 기업 지원금 최대 1억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 기지원과제 고도화 개발 지원 5000만원
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올해'가상융합 서비스 실증지원'을 시행 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참여기업이 유통 및 다른 산업 분야에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기업 수요를 미리 확보해 메타버스·가상증강현실·AI 서비스·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기업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경기메타버스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일 카카오모빌리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백화점,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수요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원기업 모집을 위한 기술 수요 제공과 현장 실증을 위한 기반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4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수요기반 실증지원’과 ‘고도화지원’ 2가지 분야로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최대 1억 원의 제작·실증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 외 마케팅, 컨설팅 등 부가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수요기반 실증지원 분야는 수요처의 기술 수요가 정리된 수요조사서에 맞춰 실증사업 지원기업을 4개사 선발 예정이다.
고도화 지원 분야는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 제작지원 사업의 기지원 프로젝트를 한 번 더 지원하는 취지로, 기지원기업-수요처(중견·대기업) 컨소시엄 1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실증지원 사업은 기술 중심의 지원을 넘어, 수요 기반 실증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