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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66.5원 주간 거래 마감…금융위기 이후 최고


입력 2025.03.31 16:08 수정 2025.03.31 16:08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스

원·달러 환율이 지난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압박과 더불어 공매도 재개에 따라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66.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점이자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최고치다.


대내외적 불안 요소가 겹치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주말동안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코스피에서도 외국인 매도로 이어졌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개별 품목관세를 발표한 데 이어 다음달 2일 상호관세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공매도 재개까지 겹치면서 하방압력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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