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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함송ㆍ배곧상가' 최초로 ‘골목형 상점가’지정


입력 2025.04.01 10:18 수정 2025.04.01 10:18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가능…경영환경 개선·시설 지원도

시흥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일 '함송ㆍ배곧상가'를 시 최초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2월 19일 개정된 골목형 상점가 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달 현장실사를 거쳐 이뤄졌다.


함송상가(정왕동 일원)와 배곧상가(배곧동 일원)는 소규모 점포들이 모여있는 상권이다.


함송상가는 2986.5㎡ 규모로 39개 점포(등록상인수 33명)가 입점해 있고, 배곧상가는 5814.9㎡ 규모로 76개 점포(등록상인수 69명)가 입점해 있다. 두 상가는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함송ㆍ배곧상가는 이번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각종 공모 등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 및 시설 지원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더욱 경쟁력 있는 상권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및 ‘시흥시 골목형 상점가 지원 조례’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이면서 구역 내 점포 상인의 2분의1 이상 동의를 받은 상인조직의 신청이 있으면 시흥시 골목형상점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단순히 경제적 효과를 넘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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