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캔버스·현악4중주 콰르텟·시흥시립합창단 공연 등
시흥시가 시행하고 있는 학교로 들어간 문화예술 교육이 학생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기회를주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아트 캔버스, 현악4중주 콰르텟과 시흥시립합창단이 교실로 찾아가 공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우선 찾아가는 이동미술관인 '아트캔버스(ART-CAN-BUS)' 등을 운영중이다. 버스 안에 가득한 문화예술을 마음껏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시흥시는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을 통해 아동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흥 문화예술 교육의 특별함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아이들이 매일 일상을 보내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다 적극적인 문화예술 교육을 실천한다는 점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아트 캔버스, 현악4중주 콰르텟과 시흥시립합창단이 교실로 찾아가 공연을 진행하는 스쿨투어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7년 1차 기획전시 ‘도시관찰일지’로 시작된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는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 미술가들이 담아내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나만의 예술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총 217개교, 1502학급, 3만8878명의 학생과 6255명의 시민이 아트캔버스를 통해 예술을 더 가까이 느끼고 체험하며 예술적 사고를 키웠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문화 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의 활로 개척 및 지역사회 기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는 27개교, 477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소소한 일상 공감’을 주제로 뉴미디어 작가 3인 (이이남, 박상화, 이남근), 회화 작가 3인(배경숙, 박선영, 윤희경)이 전시에 참여했다.
지난 해 초등학교로 찾아가 만난 학생 수는 모두 4774명, 지역 축제와 어린이날 행사 등을 통해 아트캔버스에 참여한 인원은 1212명으로 한 해 동안 총 5986명이 버스 안, 예술과 도킹하며 더 큰 세상을 경험했다.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시흥시가 아트캔버스 참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 학생 중 95%가 이동미술관에 대해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중 특히 전시돼 있는 미술작품과 처음 경험해 보는 미디어 작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시간 속 일상 공감’을 주제로 기존 뉴미디어 작가 3인(이이남, 박상화, 이남근)과 새로운 회화작가 3인(김대정, 신웅철, 정은경)이 변화하는 삶의 여정을 조명하며 일상의 순간을 재해석한 작품 총 11점을 선보인다.
아트캔버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이 아니더라도 올 한 해 지역 축제장을 찾는다면 아트캔버스와 만날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거북섬에서 펼쳐지는 ‘봄페스타 축제’, 9월 ‘시흥갯골축제’에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음악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명곡을 실제 현악4중주 콰르텟과 합창단의 웅장한 하모니로 만나는 ‘스쿨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직접 공연을 관람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며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흥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투어 콘서트’는 다양한 주제의 합창음악과 현악4중주 콰르텟을 통해 클래식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합창단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음악에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시흥시립합창단과 라온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총 11개교 153학급, 3961명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 대상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산현초등학교와 장곡중학교, 장곡고등학교 학생 4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425명이 만족(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영화음악 등 공연 장르를 더욱 확장하고, 해설을 곁들여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투어 콘서트는 다음달 28일 도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음악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