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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이스라엘 총리 영장 발부 국제형사재판소 탈퇴


입력 2025.04.04 00:44 수정 2025.04.04 06:23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빅토르 오르반(왼쪽) 헝가리 총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아레 총리가 지난 2019년 2월 19일 예루살렘에서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있다. ⓒAP/뉴시스

헝가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자국으로 초대한 뒤 국제형사재판소(ICC)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ICC가 네타냐후 총리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탓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헝가리는 3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수도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직후 ICC 탈퇴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두고 있는 ICC는 별도의 집행기관이 없어 회원국 인력에 의존해야만 한다. ICC 회원국들이 자국의 집행기관으로 체포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셈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는 친러시아 반자유주의적 성향의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이 같은 결정을 예견한 바 있다. 그는 ICC가 네타냐후 총리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네타냐후 총리를 헝가리로 초대하겠다”고 선언하며 간접적으로 ICC를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지난 2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불법이라며 이를 주도한 카림 칸 ICC 검사장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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