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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LH 본사 무료 예식장, 오픈 후 '첫 결혼식' 성사


입력 2025.04.07 10:10 수정 2025.04.07 10:10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모든 예식공간 대여비 무료, 2시간 단독 예식도 가능

야외 조경공간, 스몰웨딩·웨딩 촬영 활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5일 진주 LH 본사 사옥에서 예식 공간 개방 후 첫 번째 일반인 결혼식이 열렸다고 7일 밝혔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5일 진주 LH 본사 사옥에서 예식 공간 개방 후 첫 번째 일반인 결혼식이 열렸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보유시설 및 장비개방 활성화 방안에 따라 LH는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하던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 예식장을 무료로 개방했으며, 진주 본사에서는 첫 결실로 이번 결혼식이 성사됐다.


진주 본사 사옥 예식장은 평소 회의실로 이용되나 예식이 있는 주말에는 무대장식과 꽃길로 꾸며진 200석 규모의 웨딩홀로 변신한다.


하객을 맞이하는 신부대기실부터 폐백실, 200여석 규모의 피로연 공간, 넓은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 이 공간들 모두 결혼을 희망하는 예비부부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사옥 야외에 조성된 조각공원, 숲꽃길 등 다채로운 조경공간을 활용해 야외 스몰웨딩이나 웨딩 촬영도 가능하다.


예식장은 단독 2시간 이상 이용할 수 있으며, 예식 진행 업체도 자유롭게 선택하고 계약할 수 있어 맞춤형 예식이 가능하다.


LH는 그간 예식장 방문자 의견 등을 수렴해 지난해 ▲신부대기실 리모델링 ▲웨딩 비품 구매 ▲웨딩용 특수조명 설치(무빙, 집중) ▲음향 시스템 보완 등 새 단장을 마쳤다.


예식 공간 예약 신청은 '알리오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며, 상담 및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LH 본사웨딩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상담 신청 시 주말에도 본사 사옥 1층에 마련된 셀프웨딩 홍보부스 등을 통해 예식장 정보를 확인하고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LH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단독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보니 예약 문의가 꾸준히 오는 편"이라며 "지역의 예비 신혼부부 결혼식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만족도를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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